“예수님께서는 그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마태 5,1-12)
갈릴래아 호수 서북쪽에 위치해 있는 “타브가”를 중심으로 호수를 끼고 예수님의 고장이라고 부르는 가파르나움 성당, 베드로 수위권 성당, 빵의 기적 성당이 있고, 호수 왼쪽에 있는 “쉐이크 알리” 언덕엔 “진복팔단 성당” 또는 “산상설교 성당”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참 행복 선언 기념 성당”(The Church of the Beatitudes)이 있다.
“산상 설교”라고 부르는 것은 마태오 복음 5,1-2절에서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 군중을 가르쳤다는데서 유래하고, 루가복음에서는 “산에서 내려와 평지에서”(루가 6,17) 가르쳤다고 하여 “평지설교”라고도 한다.
기념 성전에서 호수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야외 제대가 있는 쪽에 조그만 동굴이 있는데 이곳에서 1933년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를 발견했고, 예수님의 참행복 선언을 기념한 경당이었을 것으로 추정 하지만 비잔틴 시대의 참행복 선언 기념 성전은 베드로 수위권 성당에서 200m 정도 떨어진(베드로 수위권 성당 출입문 맞은편 언덕), 현재의 도로 옆 언덕에 위치 했었다고 한다.
현재의 참행복 선언 기념성전은 가파르나움 기념성당에 약 3km 정도 거리에 있고, 갈릴래아 호수면 에서 150m 정도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갈릴래아 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망대 이기도 하다. 이 기념 성전은 1937년 이탈리아 프란치스코회 수녀회(Franciscane Missionarie del Cuore Immacolato di Maria)가 여덟 가지의 참행복을 뜻하는 팔각형의 돔 모양으로 이탈리아 건축가 바르루찌(Barluzzi)가 설계한 작고 아담한 성당이다. 천장의 돔 아래엔 소박하게 참행복의 여덟 가지 말씀을 스테인드글라스로 새겼고, 가운데 있는 성당 중앙에는 감실과 제대를 모셨고, 감실 둘레 성당 바닥에는 일곱 가지 덕을 상징하는 믿음 ․ 소망 ․ 사랑 복음삼덕과, 지혜 ․ 정의 ․ 용기 ․ 절제의 네 가지 덕을 모자이크로 장식해 놓았다.
타브가에서 참행복 선언 성당으로 오르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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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농장과...중간은 망고 과수원...큰 나무들이 우거진쪽이 기념 성전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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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가쪽에서 오솔길로 오르는 길...숲 아래쪽에 둥근 성당 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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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성지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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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성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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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출입문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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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성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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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지붕 건물은 기념품 상점 및 음료...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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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및 기념품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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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성전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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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성전을 밖으론 회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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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행복선언 그레고리안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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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행복 선언 기념성전 중심엔 제대와 감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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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 반대쪽에 있는 십자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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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성전의 둥근 천장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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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아래에는 행복선언이 기록된 스테인드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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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감실을 중심으로 바닥엔 그리스도인의 일곱가지 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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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찬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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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 :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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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 :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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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덕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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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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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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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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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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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교황 바오로 6세의 방문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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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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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성전 아래쪽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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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성전 아래쪽 야외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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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성전 맞은편 위쪽에 있는 수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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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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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행복 선언 기념 성전에서 바라본 갈릴래아 호수...티베리아 시내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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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 호수...중앙쯤 보이는 곳이 갈릴래아 호수 남쪽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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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 호수...건너편 보이는 땅은 골란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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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 호수 북쪽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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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리아 방향의 갈릴래아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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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루카 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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