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성당 - 거룩한 무덤 대성당에서 날마다 하는 행렬 예식서
예루살렘 “거룩한 무덤” 대성당에서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형제들은 여러 세기 전부터 날마다 오후 네 시에 특별한 행렬을 해왔습니다. 이 행렬은 순례자 에제리아가(392-394년) 말한 고대 예루살렘 교회의 전례 행렬에서 비롯합니다. 순례자들의 연대기에 따르면, 이미 14세기에 작은형제들은 특정한 날, 특별한 상황에서 행렬을 했으며, 그때는 무덤 성당에서 봉사하는 다른 교회 공동체들도 함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431년 시에나의 마리아노라는 순례자는 이 행렬 기도가 작은형제들만의 고유한 권한이 되었다고 전합니다. 이 예식은 오늘날과 비슷하나 조금 더 짧았습니다. 각 처에서는 주님 수난 장면들을 기억하며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이미 각 처에서 바치는 후렴, 성구와 기도가 포함되어 있었고,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