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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타 : 성모통고 제대

교회는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지낸 다음 날인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를 기념한다. 율법에 따라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할 때 시메온은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루카 2,34)고 예언한다. 이렇게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기억하는 신심은 오래전부터 널리 퍼졌으며 이후 성모 칠고 신심으로 자리한다. 성모 마리아의 7 고통은 1. 시메온의 예언(루카 2,35) 2. 이집트로의 피난(마태 2,12-18) 3. 예수를 성전에서 잃음(루카 2,41-50) 4. 예수 십자가를 짊(루카 23,26-32) 5. 예수 십자가에서 죽음(루카 23,44-46) 6.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림(루카 23,53) 7. 예수 무덤에 묻힘(루카 23,53)..

골고타 : 십자가 현양제대

골고타의 십자가 현양제대는 예루살렘 올드 시티에 있는 주님 무덤 교회 내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골고타 언덕 위에 세워진 제대이다. 이 제대는 토스카나 대공 페르디난도 1세 데 메디치(Ferdinando I de' Medici)가 기증했다. 1588년 피렌체 산 마르코 수도원에서 도미니코회 수도자이자 조각가인 프라 도메니코 포르티지아니(Fra Domenico Portigiani, 1536~1601))가 제작했다. 포르티지아니는 지암볼로냐의 제자이자 뛰어난 청동 주조가로 피사 대성당의 청동 문 세 개를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완성된 작품은 금박을 입힌 청동으로 만든 직사각형 상자 같은 형태였으며, 여섯 개의 부조 패널(긴 변에 각각 두 개씩, 짧은 변에 각각 하나씩)이 격자무늬와 ..

골고타의 모자이크

계단예수님 무덤 교회 마당을 지나 출입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나 있는 계단을 오르면 골고타로 올라갈 수 있다. 계단 입구 위쪽에는 라틴어로 다음과 같은 비문이 새겨져 있다:ET BAIULANS SIBI CRUCEM EXIVIT IN EUM QUI DICITUR CALVARIA LOCUM HEBRAICE AUTEM GOLGOTHA UBI CRUCIFIXERUNT EUM (요한 19,17-18).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거기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요한 19,17-18)이제 골고타의 천장에 장식된 모자이크를 살펴보면:1. 크리스토그램(Christogram)‘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모자이크가 있는 ..

골고타 벽면 모자이크 : III. 이사악의 희생

계단을 통해 골고타에 오르면 바로 오른쪽 벽에는 ‘이사악의 희생’ 모자이크가 있다. 모자이크 중앙에는 이사악이 밧줄에 묶인 채 돌 제대 위에 눈을 뜨고 누워 있고, 그 아래에는 이사악이 직접 운반해 온 장작이 있고 화로 안에는 번제를 위한 불이 이미 피워져 있다.장면의 중심에는 노란색, 빨간색 그리고 녹색의 줄무늬가 있는 나부끼는 망토를 걸친 아브라함이 오른손에 칼을 높이 들고 막 내리치려는 순간 천사가 나타나 아브라함을 만류하는 장면이 생생하다. 배경은 아브라함 시대의 모리야 산을 반영하듯 거칠고 황량한 모습으로 묘사되었고, 덤불에 뿔이 걸린 커다란 숫양만이 유일한 생명의 흔적으로 나타난다. 이사악의 희생 장면은 십자군 시대 골고타의 모자이크 중에도 존재했었는데,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이것은 예수님의 ..

골고타 벽면 모자이크 : II. 성 요한과 함께 있는 여제자들

‘십자가 현양제대’ 바로 오른쪽에는 ‘성 요한과 함께 있는 여제자들’을 묘사한 모자이크이다. 이 모자이크는 십자가 처형 장면의 일부로 예루살렘 성곽 밖을 배경으로 한 골고타(해골 터) 이다. 실제로 모자이크의 배경은 성벽에 둘러싸인 예루살렘을 보여주고 있다.“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자주색 옷을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마르 15,20; 참조: 요한 19,2).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히브 13,12). “거기에는 많은 여자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시중들던 이들이다.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