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도보순례(Israel traking)

여섯 번째 (2008.3.23-27)- 예루살렘에서 브에르 세바까지(2)

테오필로 2008. 12. 29. 18:46

예루살렘에서 브에르 세바를 향한 여정의 두번째입니다. 아래 사진은 3월 25일 오후 다섯시경 Lakhish로 향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에 빛입니다.

(시편 119,105)

 

 

 

아래 언덕은 키럇 갓(Kiryat Gat)에서 헤브론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Lakhish 유적지입니다. 기원전 4천년경인 청동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으며 가나안 시기인 기원전 10세기경부터 남부 지방의 중심 도시였는데 헬레니즘 시기에 폐허로 방치되었다고 합니다.

 

 

Lakhish 언덕 아래에 있는 우물...굉장히 깊은데...돌 사이로 자세히 보면...비둘기들이 앉아 있는게 보입니다.

 

포도밭을 지나며...포도나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나무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당신을 포도나무로 아버지는 농부시며 우리는 그 가지라고 비유하셨습니다(요한 15,1-5). 가나안 정탐꾼들이 에스콜 골짜기에서 포도송이를 채취하여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메고 돌아왔으며(민수 13,23-24) 나봇의 포도원(1열왕 21,1-18) 등 포도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들이 성경에 등장합니다. 두 사람이 포도송이를 꿰메고 가는 것은 이스라엘 관광부의 심볼이기도 합니다.

 

 

 

 

 

 

 

인생길을 무사히 다 가려거든 걸음걸음마다 조심하여라.(잠언 4,26)

 

 

 

브에르 세바로 내려갈수록 보이는 언덕마다 모두 보리밭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 아니고, 잠시 한철 농사로 적합한게 보리농사인것 같아 보였습니다.

 

드넓은 들판이 모두 다 보리농사로...사료용으로 사용하는지...

 

 

 

 

 

 

 

 

 

 

 

 

 

 

 

 

여정중에 만난 유다인 청년들...목말라 하고 있던 참에...물 한통을 얻어서...필요할때 나타난 천사들...

 

 

 

 

 

 

 

 

 

 

 

 

 

 

 

 

 

 

 

 

 

 

 

 

 

 

 

 

 

 

 

 

 

 

 

계곡 양 옆으로 하얗게 드러난 곳은 석회암... 

 

 

 

 

 

 

 

 

 

 

 

 

 

 

 

 

 

 

 

 

 

 

오스만 터키시대에 만들어 놓은 다리였던것 같은데 지금은 양쪽 기둥만 조금 남았습니다.

 

 

 

 

 

 

 

하느님과의 약속...

 

 

브에르 세베로 향하는 40번 국도 옆을 지나가면서...

 

 

Tel Nagila....Tel은 언덕을 의미합니다.

 

아래 나무 아래에서 1박을 하였답니다.

 

 

 

 

시타 마흐힐라...성막을 만들었던 아카시아 나무 즉 싯딤나무의 종류로 물이 많은 요르단 강 주변에서 잘 자라고, 메마른 브에르 세바의 도로가에서도 자랍니다. 주로 관상용으로 길가에 심으며, 멀리서 보면 개나리꽃처럼 보이는데...광야에서 자라는 싯딤나무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브에르 세바에 다가갈수록 땅은 말라 있었습니다. 멀리 왼쪽에 보이는곳이 브에르 세바 신도시...

 

낙타 농장...

 

철책선이 보이는데...너머는 헤브론쪽...즉 팔레스타인 서안지역이고...안쪽으로는 이스라엘 지역입니다..

 

 

양쪽으로 철책선이 있고...그 중앙에는 도로를 만들어 순찰할 수 있도록...브에르 세바와 헤르본을 연결하는 60번 국도와 헤브론 국경 검문소가 있는곳에서 이번 순례 여정은 마치고...구약 성경의 도시 브에르 세바에서 하루 머물기 위해 브에르 세바 시내로 향했습니다.

 

브에르 세바에는 3월 27 목요일 오후 4시에 도착하였고, 다음날은 텔 세바...즉 브에르 세바 유적지를 돌아보고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였습니다.

 

 

뭇 나라 백성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온 세상 사람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주님 사랑 우리 위에 꿋꿋하셔라.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셔라.

 

시편 116(117) - 성무일도 제1주간 토요일 아침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