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예수님 승천 경당

테오필로 2006. 12. 9. 04:28
 

예수님 승천 경당은 올리브산 정상에 있는 앝-투르(At-tur)라는 아랍마을의 중심부에 있는 이슬람 사원 안에 있다. 주님의 기도 성당에서 3-5분정도의 위치에 있다.

예수님의 승천에 관한기록은 루가복음 사가의 기록인 루가복음 24장 50-52절(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베타니아 근처까지 데리고 나가신 다음, 손을 드시어 그들에게 강복하셨다.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들은 예수님께 경배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과 사도행전 1,9-12절(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신 다음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그 뒤에 사도들은 올리브 산이라고 하는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 산은 안식일에도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예루살렘에 가까이 있었다)에 나타난다. 루가복음에서는 승천하신 장소를 베다니아 근처 그리고 사도행전에서는 올리브 산이라고만 언급하고 있다.  


올리브산 정상은 처음부터 신심깊은 신자들에게 예수님의 승천장소로 여겨졌고, 387년에 귀족출신 부인인 포메니아(Pomenia)가 올리브산 정상에다 기념성전을 지었다. 이 소성당은 둥그렇게 만들었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지붕을 덮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성당도 614년 페르시아군에 의해 파괴되었고, 670년에 다시 지어졌으나 1009년 술탄 엘 하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후 1152년 십자군에 의해 팔각형으로 다시 지어졌는데 1187년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건물은 커다란 팔각형의 십자군 성당의 남은 부분이며, 사원 중앙에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남겨 놓았다는 예수님의 오른쪽 발자국이 찍힌 바윗돌이 하나 있는데 역사적인 신빙성은 없고, 십자군 시대의 유물로 보고 있다.


매년 작은형제들은 이곳에서 예수님 승천 축일을 기념한다. 형제들은 벽 안쪽에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자며, 저녁기도와 아침기도를 바친다. 자정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미사를 봉헌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안 정교회와 꼽틱, 시리아 정교회도 그들의 예수님 승천축일에 미사를 봉헌할 수 있다.

 

올라오던 길을 뒤 돌아서서... 사진 중앙부분에 좌우로 담이 있고 그 너머로 나무들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주님의 기도 성당이 있는 가르멜 수녀원입니다. 자세히 보면 나무들이 우거진쪽  중앙 담에 출입문이 있는데 이것이 빠떼르 노스테르Pater noster)라고 쓰여져 있는 문입니다.

                                                                                        이 아래... 

마주보이는 주님의 기도 성전에서 왼쪽으로 가면 벹파겟으로 가는 길이고...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겟세마니 성당쪽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위 사진에서 제일 왼쪽에 승용차가 보이죠? 아래 사진에서 앞쪽에 있는차가 같은차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기도 성당에서 가까이에 있다는... 중앙의 탑이 이슬람 사원 탑인데 바로 그 너머가...전보대하고 담이 마주치는 부분에 조금 볼록하게 나온게 있는데 그게 예수님이 승천하셨다는 바위가 있는 경당입니다.

 

예수님 승천 경당으로 들어 가는 입구

 

예수님 승천 경당을 알리는 간판

 

문이 닫혀 있으면 옆에 이슬람 사원이 있는데 그쪽에 가서 열어 달라고 하면 관리자가 나옵니다.

 

예수님 승천 경당...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된거지요...

 

승천 경당 안...예수님의 발자국이랍니다. 바위돌 전부가 발자국은 아니구요...사진의 아래쪽에 둥그스름하게 파져 있는곳이...

 

경당..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된 둥근 천장...

 

경당(사원) 안의 채광...

 

사원 안에 이렇게 된 곳이 있는데...이것은 미랍(Mihrab)이라고 하는데...이슬람 신자들은

메카를 향하여 절을 하잖아요...메카 방향을 표시한거랍니다...그러니까 기도할때 이쪽을 보고...

 

돌담...아주 높은...

 

 

 

 

돌담에 문고리(?)처럼 생긴 고리들이 있죠? 이것은 예수님 승천 축일에 천막을 칠때 묶을 수 있는  고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고리도 가톨릭...그리스...아르메니아 정교회의 소유가 구분되어 있다네요...

 

돌담 아래에 있는 돌기둥...십자군 시대의 돌기둥이랍니다. 팔각형으로 기둥이 세워지고 천장과 벽은 없었다고....

 

십자군 시대의 돌기둥...

 

밖으로 나가는 출입문...

 

밖으로 나와서...아랍 마을... 앝 투르(At-tur)